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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기 실내식물(트렌드, 저조도, 인테리어)

by 포니폼 2025. 9. 9.

 2025년, 식물은 단순한 취미나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감정과 연관 지어주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자연이 제공하는 치유와 휴식이 그대로 인테리어 공간으로 이동한 ‘그린 인테리어’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저조도에서도 잘 자라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식물들이 더욱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2025년에 가장 핫한 인테리어 식물들을 트렌드, 저조도, 인테리어 효과로 알아보겠습니다.

 

트렌디한 식물 인테리어

1. 2025 트렌드: 감성 + 생존력 갖춘 실내식물

 2025년 식물 트렌드는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저관리(low-maintenance), 감성(healing aesthetics),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입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적은 관리로도 생존 가능한 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공간에 자연스러운 온기를 불어넣는 디자인 요소로서의 식물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트렌디한 식물 중 하나는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Calatea Orbifolia)' 입니다. 은은한 은빛 무늬의 잎이 돋보이며, 큰 잎이 주는 시원함과 독특한 패턴 덕분에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실내 밝기가 약해도 잘 자라는 편이며, 습도만 적절히 유지하면 건강하게 자랍니다.

 또한 '몬스테라 타이컨(Monstera Thai Constellation)' 같은 희귀 품종도 2025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얀 무늬가 들어간 몬스테라는 하나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주며, 미니멀한 공간에서도 강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다만 가격이 다소 높아 ‘식물테리어’에 관심 있는 마니아층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롬란테 트리오스타(Stromanthe Triostar)', '아글라오네마 핑크스타', '필로덴드론 버킨' 등 감각적인 색상과 독특한 잎의 패턴을 가진 식물들이 올해 트렌드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 저조도에서도 잘 자라는 생존력 강한 식물

 실내 조도가 항상 좋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북향 집이나 창문이 작고 깊숙한 구조의 공간에서는 햇빛 부족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빛 없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 꾸준히 인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저조도 식물은 '스투키(Sansevieria Cylindrica)'입니다. 실제로 ‘좀처럼 죽지 않는 식물’로 유명하며, 빛이 거의 없는 복도나 화장실에서도 무난히 생존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물만 줘도 될 만큼 관리가 간편하며, 세련된 기둥형 잎은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스킨답서스(Scindapsus Pictus)' 역시 덩굴식물로서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며, 실내에 자연스러운 선과 흐름을 만들어줍니다. 최근에는 무늬가 짙은 실버 스킨답서스나 라임색 변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만 너무 자주 주지 않으면 쉽게 키울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아글라오네마(Aglaonema)'는 동남아의 열대 식물로, 직사광선이 오히려 해가 되는 식물입니다. 약간 어두운 환경이 오히려 적당하며, 다양한 잎 무늬와 컬러 덕분에 공간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줍니다.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위에 언급한 식물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인테리어 효과 뛰어난 공간 포인트 식물

 2025년 현재, 식물은 단순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식물 하나로 공간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식물의 수요도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인테리어 식물로는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지중해 분위기를 풍기며, 중대형 사이즈로 키우면 거실이나 베란다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빛을 어느 정도 요구하므로 밝은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야자(Parlor Palm)'는 작은 크기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식물입니다. 풍성한 잎과 아기자기한 외형 덕분에 실내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잘 자라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페페로미아, 필레아, 호야' 같은 소형 식물들은 선반이나 협탁, 욕실 선반 위 등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투명 유리병에 수경재배로 키우는 식물들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 식물과 공간이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식물은 집 안을 더 예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시선을 머물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식물은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초록의 감성이 일상을 채우는 2025년

 2025년은 식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정을 위로하고 공간에 숨결을 더하는 존재로 자리 잡은 해입니다. 트렌디하면서도 관리가 쉬운 식물, 어두운 공간에서도 자라는 생존력 강한 식물,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여주는 식물까지. 그린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데 있어 식물은 더없이 훌륭한 파트너입니다.

 지금 당신의 공간 어딘가에 작은 초록식물을 들여보세요. 빛이 부족해도 괜찮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요즘 인기 식물들과 함께라면, 일상 속에 자연의 온기를 더하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