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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플랜츠•원예•가드닝)

🍂 가을에 파종하는 채소 총정리 | 상추·시금치·무·배추·쪽파·마늘·양파 파종 시기와 키우는 법

by 포니폼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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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텃밭에서 파종된 양파가 싱그럽게 자라는 장면
가을 텃밭에서 파종된 양파가 싱그럽게 자라는 장면

🍂 가을에 파종하는 채소 총정리 | 상추·시금치·무·배추·쪽파·마늘·양파 파종 시기와 키우는 법

“선선해질 때 심어야 더 달고 아삭해집니다.” 여름 더위를 지나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은 씨앗 파종에 최적의 계절이에요. 봄에 약했던 초보자도 가을만큼은 실패 확률이 확 내려갑니다. 아래에서 가을 파종 추천 작물권장 파종 날짜, 그리고 쉽게 키우는 요령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1) 상추 — 가을이 더 달다

  • 파종 추천 시기: 8월 말 ~ 9월 중순
  • 왜 가을? 낮밤 기온 차 덕에 잎이 두툼하고 단맛이 올라옵니다.
  • 키우는 법: 얕게 뿌리고(0.5cm 이내) 겉흙이 마를 때 분무. 반그늘도 OK.
  • 수확 팁: 본잎 5~6장부터 겉잎따기 수확 → 오랫동안 계속 먹기 좋아요.

🥬 2) 시금치 — 서늘할수록 힘이 난다

  • 파종 추천 시기: 9월 초 ~ 10월 초
  • 특징: 냉해에 강해 늦가을 파종해도 겨울을 나며 자랍니다.
  • 키우는 법: 직파 권장. 발아 전까지 건조 금지. 햇빛은 하루 4~6시간.
  • 수확 팁: 뿌리째 뽑지 말고 바깥쪽 잎부터 수확하면 연속 수확 가능.

🥕 3) 무 — 김장 시즌의 핵심

  • 파종 추천 시기: 8월 중순 ~ 9월 초
  • 왜 가을? 빠른 생육 + 당도 상승. 아삭하고 수분 많은 가을무 완성.
  • 키우는 법: 씨 2~3립 점파 후 솎음. 깊고 고른 흙, 배수 필수.
  • 병충해: 파종 초기에 해충망 씌우면 벌레 피해 크게 줄어요.

🥬 4) 배추 — 김장의 영웅

  • 파종/정식: 8월 중순 ~ 9월 초 (보통 모종 길러 정식)
  • 키우는 법: 정식 간격 35~45cm. 초기 질소 과다 비료는 결구 실패 원인.
  • 관리 포인트: 정식 초기에 해충망·멀칭으로 배추좀나방/진딧물 예방.

🧅 5) 쪽파 — 실패가 거의 없다

  • 파종(또는 종구 심기) 시기: 8월 말 ~ 9월 중순
  • 키우는 법: 골 내고 촘촘히 심은 뒤 가볍게 흙 덮기. 햇빛 4시간 이상.
  • 수확 팁: 30cm 전후에서 잎 잘라 먹기 → 재생 빨라 계속 수확.

🧄 6) 마늘 — 가을에 심어 여름에 건져요

  • 파종(쪽 심기) 시기: 9월 말 ~ 10월 말
  • 키우는 법: 씨쪽 뾰족한 면이 위로 가게 3~4cm 깊이, 간격 10~15cm.
  • 관리: 배수 좋은 흙 + 겨울철 짚·부직포로 동해 방지.

🧅 7) 양파 — 긴 호흡이지만 보람 200%

    • 파종/정식 시기: 9월 중순 ~ 10월 중순
    • 키우는 법: 모종 굵기 연필심 정도가 이상적. 물 고임 금지(뿌리썩음 예방).
    • 수확: 다음 해 초여름, 잎이 70% 쓰러질 때 건조 수확.


📅 한눈에 보는 가을 파종 달력

채소 권장 파종(정식) 시기 간단 메모
상추 8월 말 ~ 9월 중순 얕은 파종, 겉흙 건조 금지
시금치 9월 초 ~ 10월 초 직파, 늦가을 파종도 가능
8월 중순 ~ 9월 초 점파 후 솎음, 배수/깊은 흙
배추 8월 중순 ~ 9월 초 모종 권장, 해충망 필수
쪽파 8월 말 ~ 9월 중순 연속 수확 쉬움
마늘 9월 말 ~ 10월 말 쪽 위로, 배수·월동 관리
양파 9월 중순 ~ 10월 중순 모종 굵기 관리, 물 고임 금지

※ 지역·해발·평균기온에 따라 1~3주 정도 조정하세요. 남부는 조금 늦게, 중부·고지대는 조금 이르게 잡으면 맞습니다.


🧰 흙·물·비료 기본 세팅(초보 필수)

  • 배합토: 상토 6 + 펄라이트 2 + 질석 2 (배수/보수 균형)
  • 물주기: “겉흙 마름 → 듬뿍” 원칙. 받침 물은 바로 비우기.
  • 비료: 파종 후 2~3주 뒤 액비 희석(엽채는 질소 중심, 결구기엔 과다 금지)
  • 해충: 파종 직후 해충망/부직포로 물리적 차단이 가장 확실합니다.

🙅‍♂️ 가을 파종 실수 TOP 5

  1. 더울 때 서두르다 발아 실패(특히 상추·시금치) → 저녁 파종 추천
  2. 씨를 깊게 묻음 → 힘 못 쓰고 썩음
  3. 초기 과습/저습 반복 → 뿌리 약화
  4. 배추·무 해충 방심 → 초기에 해충망 필수
  5. 양파·마늘 배수 불량 토양 → 장기 재배 실패

건강하게 키워 수확한 마늘
건강하게 키워 수확한 마늘

🧡 마무리

가을 텃밭은 “적당한 기온 + 느린 성장 + 달큰한 맛”이 장점이에요. 저도 매해 상추·시금치를 먼저 뿌리고, 김장 준비로 무·배추를 붙여 심습니다. 9~10월에는 쪽파를 더해 상비 채소를 확보하고, 장기 작물 마늘·양파로 다음 해 초여름을 예약하죠. 올해도 작은 화분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한겨울 문턱에서 따먹는 가을 시금치의 달큰함, 진짜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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