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심는 작물 총정리 | 마늘·양파·시금치·쪽파·브로콜리 파종 시기와 재배법

가을 밭에서 마늘을 수확하는 농부의 모습

 

🍂 10월부터 심는 작물 총정리 | 마늘·양파·시금치·쪽파·브로콜리 파종 시기와 재배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은 여름 작물을 마무리하고, 겨울을 나거나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장기 작물을 심기 좋은 시기입니다. 아래에 작물별 설명 → 파종 시기 → 재배 방법을 차례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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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 설명 :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고 다음 해 초여름 수확하는 대표 장기 작물.
• 파종 시기 : 9월 말 ~ 10월 말 (지역 기온 따라 ±2주 조정)
• 재배 방법 :
  1. 씨마늘을 쪽으로 나누되, 겉껍질은 그대로 둡니다.
  2. 뾰족한 면이 위를 향하도록 깊이 3~4cm, 포기 간격 10~15cm.
  3. 배수가 좋은 흙 필수. 한겨울엔 볏짚·부직포로 동해 방지.

🧅 양파

• 설명 : 추위에 강하며 봄을 지나 초여름 수확. 보통 모종 정식.
• 파종/정식 시기 : 9월 중순 ~ 10월 중순
• 재배 방법 :
  1. 모종 굵기는 연필심 정도가 이상적.
  2. 줄 간격 15cm, 포기 간격 10cm로 심습니다.
  3. 과습 금지(뿌리썩음 예방). 배수 좋은 토양을 유지하세요.

🥬 시금치

• 설명 : 냉해에 강한 겨울 잎채소. 가을 파종하면 단맛이 좋습니다.
• 파종 시기 : 10월 초 ~ 중순
• 재배 방법 :
  1. 직파 권장. 얕게 덮토(0.5cm 내외) 후 발아까지 건조 금지.
  2. 햇빛 4~6시간. 바깥잎부터 수확하면 장기간 연속 수확 가능.

🌱 겨울 상추

• 설명 : 가을 상추는 잎이 두껍고 식감이 좋습니다. 추위엔 보온 필요.
• 파종 시기 : 9월 말 ~ 10월 초
• 재배 방법 :
  1. 얕은 파종(0.5cm 이내) + 분무 급수로 겉흙 건조 방지.
  2. 한파기엔 비닐 터널·부직포로 보온 관리.

🌿 쪽파

• 설명 : 재배가 쉽고 연속 수확이 쉬워 가정 텃밭에 최적.
• 파종/종구 심기 : 9월 ~ 10월 초
• 재배 방법 :
  1. 골내기 후 씨쪽파를 촘촘히 심고 얇게 덮토.
  2. 수분 관리만 꾸준히. 25~30cm에서 잎을 절단 수확 → 빠른 재생.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 설명 : 서늘한 기후 선호. 비타민·식이섬유 풍부.
• 정식 시기 : 9월 말 ~ 10월 초(모종 권장)
• 재배 방법 :
  1. 포기 간격 40~50cm. 햇빛 충분히(6시간 이상).
  2. 꽃송이가 단단히 차면 지체 없이 수확.

🥬 케일 · 청경채(기타 잎채소)

• 설명 : 베란다 화분으로도 수월. 수확 주기가 짧아 초보에게 좋습니다.
• 파종 시기 : 9월 말 ~ 10월 중순
• 재배 방법 :
  1. 얕은 파종 + 가는 덮토. 발아까지 습도 유지.
  2. 본잎 전개 후 잎 따기 수확. 연속 수확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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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파종을 위해 고랑을 낸 밭 준비 모습과 양파의 꽃대 그리고 가을 상추의 사진

가을철 다양한 채소가 자라는 넓은 농장 밭 풍경

 

📅 10월 파종 달력 (요약)

작물	권장 시기	핵심 포인트
마늘	9월 말 ~ 10월 말	쪽 위로 3~4cm, 배수·월동 관리
양파	9월 중순 ~ 10월 중순	모종 굵기 관리, 과습 금지
시금치	10월 초 ~ 중순	직파, 발아 전 건조 금지
겨울 상추	9월 말 ~ 10월 초	얕은 파종, 한파 보온
쪽파	9월 ~ 10월 초	연속 수확 쉬움
브로콜리·콜리플라워	9월 말 ~ 10월 초	포기 간격 확보, 햇빛 충분
케일·청경채	9월 말 ~ 10월 중순	베란다 가능, 잎따기 수확

※ 지역·고도·평균기온에 따라 1~3주 조정하세요. 남부는 조금 늦게, 중부·고지대는 조금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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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를 위한 관리 팁

• 흙 배합 : 상토 6 + 펄라이트 2 + 질석 2 (배수/보수 균형)
• 물주기 : 겉흙 마름 → 듬뿍 주기, 받침 물은 바로 버리기
• 비료 : 파종 2~3주 후 묽은 액비. 잎채소는 질소 과다 주의, 결구기엔 균형비료
• 해충 : 파종 직후 해충망·부직포로 물리적 차단(가장 확실)

🧡 마무리

10월 파종의 장점은 선선한 기온과 느린 성장으로 인한 단맛이에요. 저도 매해 마늘·양파로 다음 해 초여름을 예약하고, 시금치·쪽파로 겨울 식탁을 채웁니다. 작은 화분 하나라도 시작해 보세요. 가을 텃밭은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달콤하게 보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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